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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이 따스했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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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이에게 쓰는 삼백쉰 번째 편지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 어제와 비슷한 것 같아.

오늘은 좀 많이 돌아다닌 하루였어.
아침에는 강의때문에 일찍 출근했고...
아빠 친구 경원이 삼촌이 별로 멀지 않은 곳에서 일을 하거든.
강의 끝나고 만나서 점심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들어왔어.
집에 들어와서 한 시간 정도 지나서 저녁 약속때문에 또 나갔었잖아.
일 때문에 만나는 사람들이고 술자리라 어쩌면 외박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일찍 끝난 덕분에 12시쯤 집에 들어왔네.

아빠는 그렇게 종일 돌아다니며 사람만나느라 시간을 다 보냈는데...
수민이는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어?
어제 편지 마지막에 "즐겁고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라고 했었는데, 그렇게 하루를 보냈을까?
아니면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이었을까?

사실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독일에서는 초등학생들은 학교를 벗어나면 공부를 하지 않도록 한대.
만일 부모가 학교 공부를 시키거나, 우리나라처럼 사교육을 시키려고 하면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네?
심지어 예습, 복습도 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고.
독일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세계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학년이 올라갈 수록 높아진다고 하더라고.
고등학생 정도면 학업 성취도가 상위권에 속한대.
결국 우리나라의 교육 방침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이겠지?
그렇다고 해서 수민이가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아냐. 단지 너무 얽메이지 말라는 말이지.
그러니까 내일도 즐겁고 보람있게...!
알았지?

잘 자.
언제나 사랑하는...
아빠가.


^^제 글을 추천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수민이에게 쓰는 삼백마흔아홉 번째 편지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 어제보다는 훨씬 덜 춥네.어제 수민이가 발해고를 다 읽었다면서 다른 책 달라고 했었지?그래서 아빠게 건네 준 책이 최치원의 [새벽에 홀로 깨어]라는 책이고...이 책은 신라시대 사람인 최치원이 쓴 책이야.시, 산문, 서간문, 떠도는 민담...이런 다양한 글로 이루어진 책이야.물론 이 책도 수민이에게 쉬운 건 아니겠지만,... » 내용보기

수민이에게 쓰는 삼백마흔여덟 번째 편지

2012년 1월 25일 수요일 - 새벽에 눈이 내렸어. 날씨도 무척 춥고...어제 강의가 있었는데, 휴일이라 휴강이거든. 그런데, 마지막 수업이라 어쩔 수 없이 오늘 오전에 수업을 했어.그리고 오후엔 아빠가 요즘 푹 빠져서 배우고 있는 전각 수업이 있었고...이번에는 한글 네글자를 새길거거든.아빠는 무슨 글자를 할까 고민을 하다가 [파란날개]라고 정했어... » 내용보기

수민이에게 쓰는 삼백마흔일곱 번째 편지

2012년 1월 24일 화요일 - 어제보다는 추위가 조금 풀린 것 같아.낮에 수민이가 아빠한테 슬그머니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지?"아빠, 우리 어디 놀러 가자."연휴기간동안 집에만 있어서 답답했었나봐?결국 수민이의 그 말이 온 식구들을 들썩이게 만들었어.오후 네시를 넘긴 시간에 온가족이 함께 드라이브 가자고 나섰으니 말야.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나간 것도... » 내용보기

수민이에게 쓰는 삼백마흔여섯 번째 편지

2012년 1월 23일 월요일, 설날 - 설날이라 그런지 꽤 춥네.설날... 음력으로는 오늘이 새해 첫 날이야.아침에는 떡국 먹으며 나이 한 살 더 먹은 거고...지난 금요일에 노트북 판 이야기했지? 그 때 노트북 산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몇가지 아이디어를 정리했었거든.그것때문에 알아보다가 아빠가 해야 할 일을 하나 정했어.새로운 강의를 준비하기 위해... »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