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archie.kr

내 인생이 따스했던 날들

Yellow Submarine 달력





우리는 행복할까? 리뷰

행복한 엄마, 다른 별아이 - 별이 엄마 / 시아출판사

내 딸 수민이는 초등학교 4학년이다. 1학년 입학 후, 한 반에 자폐를 앓는 아이가 있었다. 말도 안통하고 혼자 노는 그 아이와 짝이 된 아이들은 일주일도 못 버티고 담임선생에게 짝을 바꾸어 달라고 했단다. 그러던 중 수민이가 그 아이와 짝이 되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둘이 잘 어울렸었던가 보다. 어느 날 담임선생이 이런 말을 한다. "수민이가 재훈이하고 잘 어울리는데 당분간 짝을 바꾸지 않아도 될까요?"

두말하지 않고 그러라고 했다. 일학년 내내 수민이는 재훈이와 짝을 했다.

나중에 수민이에게 물었다. "재훈이랑 친해?"

신기하게도 재훈이는 수민이가 말을 걸면 대답을 한단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쳐다보거나 가끔 "응"하고 말을 하기도 한단다.

"재훈아. 연필은 입에 넣는 거 아냐."

"응. 연필은 입에 넣는 거 아냐."

나중에 재훈이 엄마를 만났는데 이런 말을 하신다.

"수민이 덕분에 재훈이가 학교 가는 걸 좋아해요. 정말 고맙습니다."

그러면서 2학년 올라갈 걱정을 하신다. 이제 1학년 2학기가 막 시작되었을 뿐인데...



이어지는 내용

읽기와 쓰기, 왕도가 따로 없다. 리뷰

소설, 어떻게 쓸 것인가? 프랜신 프로즈 / 윤병우 / 민음사

나는 어릴 적부터 글쟁이가 되고 싶었다.
소설을 쓰고 싶었고, 시를 짓고 싶었다.
어릴 적, 그러니까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까지는 제법 책도 많이 읽는다는 소릴 들었고, 시화전에도 참여해봤으며 짧은 소설을 써보기도 했다.
살면서 조금씩 내 꿈과 멀어지는 걸 절감하며 나이를 먹어가고 있었다.
문득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런 내게 글쟁이의 꿈을 다시금 꾸게 한 것은 내 딸 수민이었다.
"아빤 꿈이 뭐야?"라는 물음을 내게 던진 수민이...
나는 그 물음에 선뜻 대답할 수 없었고, 그런 내게 "아빠 꿈은 언제 이루어지는 거야?"라는 또 다른 물음으로 내 가슴을 헤집어 놓았다.



이어지는 내용

기사에서 보는 잘못된 단어 선택 2 돌아보기

바로 아래 포스팅이 <인터넷 기사에서 보는 문법 등등의 오류>에 관한 내용이다.
그런데 인터넷 뉴스를 읽다보면 이런 오류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오늘도 뉴스를 읽다가 발견한 오류 하나...

[존재 가능성도 붉거졌다.]
불거진 것도 아니고, 붉어진 것도 아니다.
붉거졌단다.
이건 뭔 말인지...

어쩌면 기사를 타이핑하다가 "ㄱ"을 두 번 눌러서 오타가 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제발 기사 올리기 전에 한 번쯤 확인 / 수정해주었으면 좋겠다.

이런 실수 하나가 해당 언론사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직결되는 문제이니 말이다.


기사에서 보는 잘못된 단어 선택 돌아보기

요 며칠동안 언론사에서 가장 크게 다루는 뉴스는 동계 올림픽 관련 기사일 것이다.
연예 관련 뉴스에서는 2PM에서 재범을 영구탈퇴키로 결정했다는 것도 눈에 띈다.

포털 사이트에서 뉴스를 검색하다가 읽게 된 기사에서 잘못 사용된 단어를 발견했다.
하나는 2PM 재범 관련 기사였다.
[사태의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라고 표현을 하는데 이 기사에서는 뜬금없이 [사태의 추위를 관망하고 있다.]고 썼다.


다른 하나는 "모태범과 이상화가 결혼하면 아기는 우사인볼트(?)"라는 제목의 기사다.
[비단 한국 뿐만 아니었다.]가 맞는 표현일텐데 [비담 한국 뿐만 아니었다.]라고 적었다.
생각해보니 비담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나온 인물의 이름 아닌가?
이 기사에는 네티즌의 글이라며 "제발 사귀어죠"라는 문장도 나온다. 뭐, 그래도 이건 기자가 작성한 것이라기 보다는 네티즌의 글을 인용한 것이니 그러려니 할 수도 있겠다.


가끔 "우리나라 언론사, 특히 인터넷 기사를 쓰는 건 초등학교만 졸업해도 가능하다"라는 식의 비아냥 거리는 댓글을 가끔 보게 된다. 이렇게 무시할 수 있는 근거가 바로 이런 것 아닐까?
설령 기자가 실수로 잘못 표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기사로 내보내기 전에 한번쯤 교정을 본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그런 잘못 아닐까 싶다.

노래하는 고속도로 오늘하루

검색을 해보니 벌써 꽤나 유명한 곳이군요. ㅋ

오늘 장거리 운전을 할 일이 있었습니다.
조남분기점 근처에서 도로를 바꿔타려고 차선 변경을 하고 달리는데...
갑자기 차 아래에서 음악소리가 들립니다.
"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이게 뭔 소리지? 하는 생각을 하며 유심히 들어보니...
도로의 홈 위로 타이어가 지나가며 나는 소리더군요.
제 딸도 자다가 깜짝 놀라 깨네요.


<노래하는 고속도로> 검색 중에 발견하고 퍼왔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