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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할 노릇... 잡담

몇 년 전, 미국에 갔다 온 친구가 선물로 준 비타민 제품을 복용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생활이 힘들기도 하고 생활이 불규칙하기도 하고 해서 체력적으로 꽤 저하된 상태였는데...
그걸 복용하면서 컨디션이 좋아지는 경험을 했었다.

그렇게 도움을 받고나서 까맣에 잊고 있었는데
요 몇 개월동안 컨디션도 안좋고, 거의 낮 밤이 바뀐 생활...

며칠 전에 불현듯 그 제품이 생각났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서 찾아보니 [현지 직배송]을 한다는 사이트 두어군데에서 취급하는 걸 발견했다.

그런데 왜 그런 쇼핑몰은 왜 그리 허접한 느낌이 드는지...
조금은 불안한 기분도 없지 않았지만 딱히 다른 곳을 찾기도 어려워서
그나마 게시판이 가장 활발하고 최근까지 운영진의 댓글이 달린 곳, 즉 최근까지 문제없이 배송된 흔적이 있는 업체를 찾아서 주문을 했다.
두 병인가 세 병 이상 한번에 주문하면 배송료를 무료로 해준다고 하는 문구가 보였지만...
혹시라도 피해를 당하더라도 최소화하기 위해 일단 한 병만 주문을 했다.

주문한 것이 지난 17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게시판에도 주문했다는 글을 올리고 기다렸다.

하루가 지나서 들어가보니, 아직도 [배송준비]
이틀이 지나서 들어가보니, 아직도 [배송준비]
오늘 이 순간까지도 [배송준비]

게시판에 적은 글을 가서보니...
딱~ 내가 쓴 글부터 운영진 댓글이 안달린다.
내 글 위로 다른 사람이 쓴 글이 서너개 달렸는데...
내가 쓴 글 부터는 묵묵부답이다.

더 황당한 건...
언제부턴지 쇼핑몰 상품이 모조리 보이지 않는 것...

그냥 빈 껍데기만 남은 상태라는 거다.

놀라서 로그인을 하고보니, 기본적인 정보나 주문 내역은 나오는데...
어쨌든 판매상품에 대한 정보가 메인페이지에서 사라졌다.

담당자 이메일로 메일을 보냈는데, 잘못된 주소라고 반송...

전화를 걸어볼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국제전화...
그래도 큰 맘 먹고 전화를 걸었는데 영 받지 않는다.

처음부터 혹시 잘못될 걸 생각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처리를 했기는 했지만...
그래도 딱 나부터 걸려서 이렇게 이상하게 되다니, 참 어이가 없다.

그나저나 이거 만일 진짜 당한거라면 이걸 어떻게 해결하지?
그냥 몇 만원 떼여야 하는건가??

사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돈 몇 만원 떼인 것보다...
그 제품을 구할 수 없다는 게 더 아쉽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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