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씀드립니다만, 직접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
파란닷컴의 게시판에서 보고, 사진만 퍼왔습니다. 빨간 줄과 글로 된 설명도 원래 이미지에 있던 부분입니다.
워낙 이슈가 된 부분이라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저 역시 저 부분에 대해 말하고 싶네요.^^

우선, 이 이미지의 설명을 보면, 일제시기에 대한 부분이네요.
일본에 의한 한국인의 정치적 권리를 부정당한 폭력적 억압체제였던 것은 맞지만, [근대 문명을 학습하고 실천함으로써 근대국민국가를 세울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이 두텁게 축적되는 시기이기도 하였다.]랍니다.
물론, 역사에는 가정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근대사에는 분명 일제 강점기가 포함되어있고, 그로 인한 부작용과 독소가 아직도 사회 전반에 뿌리깊게 스며들어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런 '후쇼샤 교과서'만도 못한 대한민국 역사 교과서를 버젓이 찍어내기도 하는 거겠죠.
그런데, 만일 우리나라에 일제 강점기가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지금도 여전히 도포에 갓 두르고 양반님네는 에헴거리고, 평민은 죽어살고, 노비는 짐승처럼 살까요?
일제 강점기가 아니라면 현재와는 참 많이 다른 모습일거라는 데에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를 거쳤기에 근대 문명을 학습하고 실천하며 근대국민국가를 세울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이 두텁게씩이나 축적된 걸까요?
뭐, 대통령제가 아닌 왕정국가로 남아있었을 가능성도 높죠. 그리고 어쩌면 아직도 신분제가 남아있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적어도 남의 나라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발가벗겨지고, 두들겨 맞아가면서 배우지는 않았겠죠.
그리고 지금처럼 '친일파'의 잔재들 덕분에 나라가 들썩거리는 일은 없었겠죠.
우리를 '근대문명국가'로 개조씩이나 해 준 일본도 여전히 국왕이 있습니다. 영국도 마찬가지고, 정치적으로 불안하기는 합니다만, 태국 역시 왕정국가입니다. 그 외에도 왕이 자리를 지키는 나라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 나라들을 '중세국가'라거나, 미개한 나라로 부르지는 않습니다.
일제시대가 없었다면, 적어도 지금처럼 친일파가 뻔뻔하게 고개를 쳐들고 나라를 지들 맘대로 주무르려는 모습은 보지 않았을 겁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에 대한 인물 평가입니다.
동학접주가 되었다. 만주에서 의병단에 가입하였다. 민왕후 원수 갚겠다고 했다가 멀쩡한 사람을 잘못 알고 죽였다. 감옥 탈출했다. 신민회 참가, 105인사건으로 복역하고 출옥하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했다. 한국독립당 조직했다. 한인애국단 조직하여 항일테러활동을 시작했다. 한국국민당 만들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에 선출되었다. 신탁통치반대운동을 주도했다. 남한 단독총선거 반대하고 북한에 들어가 통일정부 교섭에 실패했다. 대한민국의 건국에 참여하지 않았다. 육군 소위 안두희한테 총맞아 죽었다. 백범일지를 남겼으며 국민애독서로 자리잡았다.
이상이 보시는 내용의 주요 설명입니다.
일단 눈에 거슬리는 표현 몇가지...
민왕후... 민왕후라... 이 표현이 역사적으로 맞는 호칭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부르는 걸 자주 보지는 못했습니다.
민비라는 표현이 일본에 의해 의도적으로 격을 낮추어 부르는 거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 자주 듣는 표현은 명성왕후죠?
마치 그 둘을 적당히 짜집기한 것 같은 찝찝한 기분이 드네요.
항일테러활동을 시작하였다. 테러라는 말을 다음 사전에서 찾아보니 이렇게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폭력을 써서 적이나 상대편을 위협하거나 공포에 빠뜨리게 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표현은 [항일독립운동]입니다. 그리고 테러라는 말은 보통 당한 입장에서 쓰게 되는 표현 아닌가요? 우리 스스로 독립운동을 테러활동이라고 정의해버리면 어떤 느낌을 갖게 될까요?
더구나 배우는 입장에 있는 학생들에게 이런 표현을 써서 가르치면 그들에게 백범 김구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일까요? 부정적일까요?
그리고, 대한민국 건국에 참여하지 않았다.라는 부분도 그냥 넘기기엔 무언가 찜찜합니다.
아무리 간략하게 소개하는 부분이라고는 하지만, 독립운동을 이끌고, 임시정부 주석을 지냈던 분이 [대한민국의 건국]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적어도 그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 문제가 있었기에 그런 결정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또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육군소위 안두희의 총격을 받아 사망하였다.라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흔히 백범 김구는 안두희에게 암살을 당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총격을 받아서 사망했답니다. 전쟁터에서 총 맞아 죽은 건지,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오발탄을 맞고 죽은 건지, 또는 서부영화에서처럼 둘이 서로 총 한 자루씩 들고 목숨을 건 결투를 한 건지 알 길이 없습니다.
미국의 존 F 케네디가 총에 맞아서 사망한 사건이 있습니다. 그걸 어느 누구도 '케네디 총격 사건', '케네디 총살 사건'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케네디 암살 사건'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제가 그리 심지가 굳은 애국자라고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제가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이 나라가 내 조국이라고 가슴 뜨겁게 울어본 적도 없습니다.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불러본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고백하건대, 촛불 문화제에도 제대로 참여해 본 적 없습니다. 마침 그 근처를 지나다가 시간이 맞아서 한 시간도 채 안되는 짧은 시간만 할애했던 게 몇 번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아무리 대한민국, 내 나라에 대한 애착이 얼마 안되고, 내 겨레 내 조국을 외쳐 부르는 뜨거운 심장이 없다고 해도 말입니다.
제 딸, 초등학교 3학년 제 딸에게는 이 교과서로 역사를 가르치고 싶지 않습니다.
만일 제 딸이 이 교과서로 일제시대와 백범 김구에 대해 공부를 하고 돌아와서...
"아빠, 일제시대는 우리나라가 근대 문명을 학습하고 근대국민국가를 세우는 사회적 능력이 두텁게 축적된 시기였대. 그리고 백범 김구는 민황후 복수를 하려면 제대로 하지 장사꾼을 왜 군인으로 착각해서 엄한 사람이나 죽이고, 테러나 하고 그랬을까?"
뭐, 이 따위로 말한다면... 그 교과서 불태워버리거나, 박박 찢어버릴 것 같습니다.
문제는 설령 제가 그런 행동을 한다고 해도, 제 딸이 배워서 머리에 박혀버린 건 지울 수 없다는 것이죠.
만일에 그 교과서가 채택되어서다면, 그걸로 역사를 배우게 되는 학생들은 이렇게 생각하게 될 겁니다.
"일제 시대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의해 근대국민국가를 세울 능력을 전수받은 시기였고, 백범 김구는 우리나라에게 그런 능력을 전수한 일본에 테러를 가한 사람이다. 게다가 우리나라 건국에는 아예 참여도 하지 않고 살다가 군인에게 총 맞아 죽은 사람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토씨 하나의 차이로 사람들에게는 참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거겠죠.
일제 시대와 백범 김구에 대한 '뉴라이트 역사교과서'의 설명을 보면, 그들이 어떤 의도로 저런 식으로 설명을 했는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다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뉴라이트 역사 교과서'의 가장 큰 노림수는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의 입장에서는 일제 시대가 무조건 나쁜 것 만은 아니고, 일부 긍정적인 의미도 있다.
대한독립운동사의 상징인 백범 김구는 항일테러나 일삼다가 대한민국 건국에도 참여하지 않고, 군인의 총에 맞아 죽은 위인이다.
따라서 일제시대의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면 친일파도 그리 나쁜 사람들은 아니다.
독립운동을 했다는 사람들은 사실은 테러분자이고, 우리나라 건국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군인에 의해 총살을 당하는 사람들이다.
더구나 꽤 오랜 시간이 지났으니, 이제는 친일파니 독립운동가니 하는 소리 집어치우고 다 잊고 살자.
그리고 우리나라의 기득권을 갖고 있는 뉴라이트는 여전히 큰 거대 권력을 갖고 잘 먹고 잘 살께.
언젠가 그런 말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선배님 한 분이 술에 취해서 하신 말씀으로 기억합니다만...
대강 이런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친일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제는 도저히 안 된다.
차라리 다시 한 번 다른 나라에 먹혔다가 독립을 하게 된다면, 친일파들은 그 때도 나라를 배반할 것이 분명하니까...
그 때, 제대로 청산한다면 모를까..."
오죽했으면 저런 소리를 할까... 싶습니다.
파란닷컴의 게시판에서 보고, 사진만 퍼왔습니다. 빨간 줄과 글로 된 설명도 원래 이미지에 있던 부분입니다.
워낙 이슈가 된 부분이라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저 역시 저 부분에 대해 말하고 싶네요.^^

우선, 이 이미지의 설명을 보면, 일제시기에 대한 부분이네요.
일본에 의한 한국인의 정치적 권리를 부정당한 폭력적 억압체제였던 것은 맞지만, [근대 문명을 학습하고 실천함으로써 근대국민국가를 세울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이 두텁게 축적되는 시기이기도 하였다.]랍니다.
물론, 역사에는 가정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근대사에는 분명 일제 강점기가 포함되어있고, 그로 인한 부작용과 독소가 아직도 사회 전반에 뿌리깊게 스며들어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런 '후쇼샤 교과서'만도 못한 대한민국 역사 교과서를 버젓이 찍어내기도 하는 거겠죠.
그런데, 만일 우리나라에 일제 강점기가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지금도 여전히 도포에 갓 두르고 양반님네는 에헴거리고, 평민은 죽어살고, 노비는 짐승처럼 살까요?
일제 강점기가 아니라면 현재와는 참 많이 다른 모습일거라는 데에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를 거쳤기에 근대 문명을 학습하고 실천하며 근대국민국가를 세울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이 두텁게씩이나 축적된 걸까요?
뭐, 대통령제가 아닌 왕정국가로 남아있었을 가능성도 높죠. 그리고 어쩌면 아직도 신분제가 남아있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적어도 남의 나라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발가벗겨지고, 두들겨 맞아가면서 배우지는 않았겠죠.
그리고 지금처럼 '친일파'의 잔재들 덕분에 나라가 들썩거리는 일은 없었겠죠.
우리를 '근대문명국가'로 개조씩이나 해 준 일본도 여전히 국왕이 있습니다. 영국도 마찬가지고, 정치적으로 불안하기는 합니다만, 태국 역시 왕정국가입니다. 그 외에도 왕이 자리를 지키는 나라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 나라들을 '중세국가'라거나, 미개한 나라로 부르지는 않습니다.
일제시대가 없었다면, 적어도 지금처럼 친일파가 뻔뻔하게 고개를 쳐들고 나라를 지들 맘대로 주무르려는 모습은 보지 않았을 겁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에 대한 인물 평가입니다.
동학접주가 되었다. 만주에서 의병단에 가입하였다. 민왕후 원수 갚겠다고 했다가 멀쩡한 사람을 잘못 알고 죽였다. 감옥 탈출했다. 신민회 참가, 105인사건으로 복역하고 출옥하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했다. 한국독립당 조직했다. 한인애국단 조직하여 항일테러활동을 시작했다. 한국국민당 만들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에 선출되었다. 신탁통치반대운동을 주도했다. 남한 단독총선거 반대하고 북한에 들어가 통일정부 교섭에 실패했다. 대한민국의 건국에 참여하지 않았다. 육군 소위 안두희한테 총맞아 죽었다. 백범일지를 남겼으며 국민애독서로 자리잡았다.
이상이 보시는 내용의 주요 설명입니다.
일단 눈에 거슬리는 표현 몇가지...
민왕후... 민왕후라... 이 표현이 역사적으로 맞는 호칭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부르는 걸 자주 보지는 못했습니다.
민비라는 표현이 일본에 의해 의도적으로 격을 낮추어 부르는 거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 자주 듣는 표현은 명성왕후죠?
마치 그 둘을 적당히 짜집기한 것 같은 찝찝한 기분이 드네요.
항일테러활동을 시작하였다. 테러라는 말을 다음 사전에서 찾아보니 이렇게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폭력을 써서 적이나 상대편을 위협하거나 공포에 빠뜨리게 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표현은 [항일독립운동]입니다. 그리고 테러라는 말은 보통 당한 입장에서 쓰게 되는 표현 아닌가요? 우리 스스로 독립운동을 테러활동이라고 정의해버리면 어떤 느낌을 갖게 될까요?
더구나 배우는 입장에 있는 학생들에게 이런 표현을 써서 가르치면 그들에게 백범 김구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일까요? 부정적일까요?
그리고, 대한민국 건국에 참여하지 않았다.라는 부분도 그냥 넘기기엔 무언가 찜찜합니다.
아무리 간략하게 소개하는 부분이라고는 하지만, 독립운동을 이끌고, 임시정부 주석을 지냈던 분이 [대한민국의 건국]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적어도 그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 문제가 있었기에 그런 결정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또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육군소위 안두희의 총격을 받아 사망하였다.라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흔히 백범 김구는 안두희에게 암살을 당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총격을 받아서 사망했답니다. 전쟁터에서 총 맞아 죽은 건지,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오발탄을 맞고 죽은 건지, 또는 서부영화에서처럼 둘이 서로 총 한 자루씩 들고 목숨을 건 결투를 한 건지 알 길이 없습니다.
미국의 존 F 케네디가 총에 맞아서 사망한 사건이 있습니다. 그걸 어느 누구도 '케네디 총격 사건', '케네디 총살 사건'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케네디 암살 사건'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제가 그리 심지가 굳은 애국자라고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제가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이 나라가 내 조국이라고 가슴 뜨겁게 울어본 적도 없습니다.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불러본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고백하건대, 촛불 문화제에도 제대로 참여해 본 적 없습니다. 마침 그 근처를 지나다가 시간이 맞아서 한 시간도 채 안되는 짧은 시간만 할애했던 게 몇 번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아무리 대한민국, 내 나라에 대한 애착이 얼마 안되고, 내 겨레 내 조국을 외쳐 부르는 뜨거운 심장이 없다고 해도 말입니다.
제 딸, 초등학교 3학년 제 딸에게는 이 교과서로 역사를 가르치고 싶지 않습니다.
만일 제 딸이 이 교과서로 일제시대와 백범 김구에 대해 공부를 하고 돌아와서...
"아빠, 일제시대는 우리나라가 근대 문명을 학습하고 근대국민국가를 세우는 사회적 능력이 두텁게 축적된 시기였대. 그리고 백범 김구는 민황후 복수를 하려면 제대로 하지 장사꾼을 왜 군인으로 착각해서 엄한 사람이나 죽이고, 테러나 하고 그랬을까?"
뭐, 이 따위로 말한다면... 그 교과서 불태워버리거나, 박박 찢어버릴 것 같습니다.
문제는 설령 제가 그런 행동을 한다고 해도, 제 딸이 배워서 머리에 박혀버린 건 지울 수 없다는 것이죠.
만일에 그 교과서가 채택되어서다면, 그걸로 역사를 배우게 되는 학생들은 이렇게 생각하게 될 겁니다.
"일제 시대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의해 근대국민국가를 세울 능력을 전수받은 시기였고, 백범 김구는 우리나라에게 그런 능력을 전수한 일본에 테러를 가한 사람이다. 게다가 우리나라 건국에는 아예 참여도 하지 않고 살다가 군인에게 총 맞아 죽은 사람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토씨 하나의 차이로 사람들에게는 참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거겠죠.
일제 시대와 백범 김구에 대한 '뉴라이트 역사교과서'의 설명을 보면, 그들이 어떤 의도로 저런 식으로 설명을 했는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다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뉴라이트 역사 교과서'의 가장 큰 노림수는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의 입장에서는 일제 시대가 무조건 나쁜 것 만은 아니고, 일부 긍정적인 의미도 있다.
대한독립운동사의 상징인 백범 김구는 항일테러나 일삼다가 대한민국 건국에도 참여하지 않고, 군인의 총에 맞아 죽은 위인이다.
따라서 일제시대의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면 친일파도 그리 나쁜 사람들은 아니다.
독립운동을 했다는 사람들은 사실은 테러분자이고, 우리나라 건국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군인에 의해 총살을 당하는 사람들이다.
더구나 꽤 오랜 시간이 지났으니, 이제는 친일파니 독립운동가니 하는 소리 집어치우고 다 잊고 살자.
그리고 우리나라의 기득권을 갖고 있는 뉴라이트는 여전히 큰 거대 권력을 갖고 잘 먹고 잘 살께.
언젠가 그런 말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선배님 한 분이 술에 취해서 하신 말씀으로 기억합니다만...
대강 이런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친일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제는 도저히 안 된다.
차라리 다시 한 번 다른 나라에 먹혔다가 독립을 하게 된다면, 친일파들은 그 때도 나라를 배반할 것이 분명하니까...
그 때, 제대로 청산한다면 모를까..."
오죽했으면 저런 소리를 할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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