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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이에게 쓰는 삼백마흔두 번째 편지 딸에게 보내는 편지

2012년 1월 19일 목요일 - 봄이 온 것 같아. 오후에 비가 좀 내렸고...

오늘은 종일 정신없이 보냈네?
어제 늦게 자서 아침에 늦게 일어나기는 했지만 말야.

아빠는 부지런히 해야 할 일들 정리했고, 오후에 할머니와 수민이를 올림픽 체조 경기장 데려다 주고는 바로 강의하러 일산에 갔다가...
강의 끝나자마자 다시 체조 경기장에 가서 수민이와 할머니 태우고, 화곡동에 가서 밤 열두시에 저녁식사를 하고...
집에 들어오니 새벽 한시야.

내일 일찍 강의가 있는 날이라 빨리 자야 하는데, 매일 밤마다 아빠가 해야 할 일이 있으니 아직 잠을 못자고 있어.

어쨌든 수민이가 재미있게 관람했다니 다행이야.
지난번 방송국에 갔을 때는 영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번엔 좌석도 좋고 수민이가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도 잔뜩 나왔다고 하니...
도대체 얼마나 소리를 질렀길래 그렇게 목이 쉰거야?
할 말은 좀 있는데,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오늘은 짧게 쓸게.

잘 자.
언제나 사랑하는...
아빠가.


^^제 글을 추천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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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there 2012/01/20 06:41 # 답글

    울 딸내미가 이런 사실을 알면 굉장히 부러워할듯..
    여기선 아이돌들 노래하는 것 보려면 무조건 최소 100불은 써야한다는_-;;;
    돈 안내고 뭘 볼 수 있는 방법이란건 아예 없거든요. ㅠㅠ
  • 노랑잠수함 2012/01/20 17:04 #

    ㅎㅎ... 그런가요?
    사실 어제 티켓이 모두 여섯장이 있었는데 갈 사람이 넷밖에 없어서...
    결국 두장은 써먹지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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