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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이에게 쓰는 삼백마흔여섯 번째 편지 딸에게 보내는 편지

2012년 1월 23일 월요일, 설날 - 설날이라 그런지 꽤 춥네.

설날... 음력으로는 오늘이 새해 첫 날이야.
아침에는 떡국 먹으며 나이 한 살 더 먹은 거고...

지난 금요일에 노트북 판 이야기했지? 그 때 노트북 산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몇가지 아이디어를 정리했었거든.
그것때문에 알아보다가 아빠가 해야 할 일을 하나 정했어.
새로운 강의를 준비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정리하다 보니까 아빠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 몇 가지 있더라고.
아빠가 강의하는 분야는 컴퓨터, 그것도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실용분야다 보니 아무래도 직접 경험을 해보지 않고는 강의하는 데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거든.

새로 준비하는 교육과정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를 하면 아무리 빨라도 봄은 지나야 할 것 같더라고.
그 정도면 시간은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오늘부터 새로운 걸 하나 시작했어.
뭐냐하면... 책을 쓰는 거야.
아빠가 지금 강의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 원고를 쓰면 아마 올 겨울이 지나기 전에 마무리될 수 있을 것 같더라고.
물론 그 이후에 출판사를 섭외하는 문제가 남기는 하지만 그 부분도 알아보면 그다지 어려울 것 같지는 않아.
어차피 아빠가 쓰는 주제가 특정 분야에 한정되는 내용이다 보니 책을 팔아서 돈을 벌 수는 없을 것 같아.
그렇다면 일단 책을 내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아.

그래서 올 봄 안으로 책을 출간하는 목표를 정했어.
오늘은 목차를 정리하고 앞부분에 해당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거든.
올해 첫 목표이고, 구체적으로 세웠으니 이제 실행만 남은 거야.

목표까지 잘 도달할 수 있도록 수민이가 응원해줘.

잘 자.
언제나 사랑하는...
아빠가.


^^제 글을 추천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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