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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이에게 쓰는 삼백쉰여섯 번째 편지 딸에게 보내는 편지

2012년 2월 2일 목요일 - 60년만의 2월 추위래.

어제 아빠가 전각 공부한 걸 이야길 안했더라고.
어제 전각시간에는 지난 주에 포치했던 걸 새기는 날이었어.
알다시피 아빠가 선택한 한글 네 글자는 [파란 날개]
전에 이야기했듯, 아빠 전각의 주제는 "수민이에게 쓰는 돌에 새긴 편지"야.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거냐면...
파란 희망의 꿈을 향해 하얀 날개를 달고 훨훨 나르는 수민이의 모습이야.


다 새기고 나서 한지에 찍으려고 보니 잉크가 붉은 색, 검은 색 둘 밖에 없더라고.
파란 날개니 파란 잉크가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말야.
나중에 파란 잉크를 구해서 다시 찍어보든지 해야지...

다음 주면 10주간 진행되던 전각 강의가 끝나.
2월 말 부터 시즌 2가 다시 진행되거든.
10주 단위로 조금씩 어려운 작업을 진행하는 거고, 이번 강좌는 기초 수준인 거지.
봄이 되면 따뜻한 날씨에 전각 하는 것도 재미있겠지?

잘 자.
언제나 사랑하는...
아빠가.


^^제 글을 추천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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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there 2012/02/03 07:01 # 답글

    한자처럼 멋지지는 않지만 한글은 무척 귀엽군요 =]
  • 노랑잠수함 2012/02/04 01:17 #

    아무래도 획수가 얼마 되지 않다보니 한글은 좀 많이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포치, 즉 디자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또 다른 느낌도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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