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에게 보내는 편지
- 2011/12/05 03:04
2011년 12월 4일 일요일 - 흐리고 쌀쌀함.
오늘은 일요일이니 아빠는 여유로운 시간이었어.
수민이는 얼마전부터 교회엘 다니기 시작했으니 다른 날과 비교해도 그다지 여유롭지는 않을 것 같아.
일요일인데 늦잠도 못 자고 서둘러 나가야 하고, 교회 끝나고 몇 시간 지나면 또 아빠와 기타강습 받으러 가야 하고...
게다가 오늘은 수민이가 좋아하...
음...그러니까 십사, 오년 전...제가 대학 편입을 준비하던 그 때 있었던 일입니다.이런 글을 올리면 대부분 똑같은 걸 묻습니다."이거, 진짜예요? 어디까지가 사실이죠?"미리 대답을 하자면, 모두 사실입니다.며칠 전, 같이 편입 준비를 하던 화실 동기들을 만나서 술잔을 기울였습니다.그 때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다가, 너무도 어린 나이에 갑작스레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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